법인세 신고·납부 기한 지나면 가산세

입력 2010-02-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사업연도 종료 영리법인, 수익사업 영위 비영리·공익법인이 내달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22일 법인이 허위기장, 허위증빙 작성 수취, 장부·기록파기 등 부당한 방법으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 부당무신고가산세로 수입금액의 14/1만(일반 7/1만)와 산출세액 40(20)% 중 큰 금액을, 납부불성실가산세로 무납부세액의 0.03%에 미납일수를 곱해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화재 기타 재해 또는 도난, 권한있는 기관에 장부․서류가 압수된 때 등 재해를 입은 경우 내달 29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여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국세청은 신고내용에 대해 법인 신고성실도 분석시스템(CAF)에 의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법인을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엄정하게 사후관리 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세금 신고내용과 CAF에 구축된 ‘기업・기업주의 소득・재산변동・소비지출 분석자료’를 연계 정밀분석 결과, 기업자금 유출혐의가 큰 법인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신고대상 법인은 44만2000개로 지난해 41만7000개에 비해 2만5000개 늘었다.

2009년 신고기준으로 12월법인은 법인수의 96.7%로 총부담세액의 89.1%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도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500만원 한도, 수수료 1.2%), 홈택스 또는 인터넷지로 등 「365일 연중무휴 세금납부 서비스」를 이용하여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납부가 가능하다.

2008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전자신고 비율은 96.0%에 달했다.

국세청은 내달 4일부터 홈택스(HTS)의 법인세 전자신고 서비스를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외에도 파이어폭스(Firefox), 사파리(Safari)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내달 4일부터 매출액이 없는 법인으로 세무조정을 할 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세무대리인의 도움없이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인적사항,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결손금처리)계산서만 입력하는 간편전자신고시스템도 운영하며 홈택스(HTS) ‘법인별 쪽지함’을 통해 전년도 중간예납세액 납부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성실하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평소 잘못 신고하기 쉬운 사항, 변칙적인 회계처리 등으로 조세를 탈루할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한 전산분석자료를 개별통지하고 기업소득 유출, 수입금액 누락, 소득조절, 조세 부당감면 등으로 세금을 탈루할 우려가 있는 대기업 및 자영업법인, 취약․호황업종 등 6000개 법인에 대해서는 신고내용을 개별정밀분석한 자료로 성실신고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3강' LG·KIA·두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본격 여름 페넌트레이스 달군다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04,000
    • -0.48%
    • 이더리움
    • 5,15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28%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3,700
    • -0.27%
    • 에이다
    • 616
    • +0%
    • 이오스
    • 985
    • -0.91%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700
    • -1.13%
    • 체인링크
    • 22,410
    • -0.93%
    • 샌드박스
    • 581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