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500억원 규모 혁신 센터 오픈

입력 2024-03-12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사우스햄튼에 설립…2035년 비연소 제품 50% 목표

▲영국 사우스햄튼에 들어선 BAT의 혁신센터 (사진제공=BAT로스만스)
▲영국 사우스햄튼에 들어선 BAT의 혁신센터 (사진제공=BAT로스만스)

BAT가 영국 사우스햄튼에 5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만든 혁신센터를 통해 비연소 담배 제품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BAT는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글로벌 연구개발(R&D) 본부에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구축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최첨단 혁신 센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혁신 센터는 3000만 파운드(약 50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잠재적 위해 저감 제품군 개발을 위해 특별히 설립됐다. 총 9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는데, 머금는 담배,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체 및 향료, 궐련형 전자담배, 그리고 니코틴을 넘어 보다 덜 위해하고 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품 패키지, 엔지니어링, 혁신 개발 및 시스템 통합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혁신 센터에는 최신 생물공학과 임상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과학자 및 엔지니어 400여 명이 합류한다. 이들은 성인 흡연자가 연초보다 덜 위해한 대안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적 증거를 마련하는 등 BAT의 차세대 뉴 카테고리 제품군 개발 가속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BAT의 사우스햄튼 연구 시설은 과학 전문지에 200개 이상의 동료 평가(Peer Review)를 거친 비연소 제품 관련 논문을 게재하고, 매년 수백 개의 특허 출원에 기여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비연소 제품 개발을 통해 유럽 내 가장 많은 특허 출원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BAT는 ‘담배연기 없는 세상(Smokeless World)’을 만들겠다는 그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체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BAT의 사우스햄튼 시설은 1956년부터 그룹의 R&D 중심지로 활약해 온 곳이다.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영국 전역에서 온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반경 약 48km 내 25개 이상의 지역 공급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BAT 과학연구총괄 박사는 “이번 신규 R&D 시설은 BAT의 혁신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현실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BAT는 글로벌 R&D 팀의 최첨단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0,000
    • +1.01%
    • 이더리움
    • 5,33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0.69%
    • 리플
    • 732
    • +0.83%
    • 솔라나
    • 236,800
    • +2.91%
    • 에이다
    • 640
    • +1.59%
    • 이오스
    • 1,130
    • +1.16%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69%
    • 체인링크
    • 25,380
    • +0.44%
    • 샌드박스
    • 630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