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최소 73명…여진 등 추가피해 우려

입력 2024-01-03 21:30 수정 2024-01-03 2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에서 오후 6시께까지 20여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특히 오후 4시 10분께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은 편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에서 오후 6시께까지 20여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특히 오후 4시 10분께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은 편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여진 등에 따른 추가 피해 우려도 여전한 상태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자가 73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카와현과 와지마시 당국 발표를 종합한 결과다.

이번 지진에 따른 세부적인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39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아나미즈정 2명 ▲노토정 2명 등이다. NHK에 따르면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에서만 323명에 달한다. 인접 지역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 많아진다. 이날 6시 기준 니가타·이시카와현에서만 3만2000여명이 피난했다고 한다.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높아질 공산이 크다. 일본 당국은 아직 붕괴 건물 등 피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다, 피해 지역으로 통하는 도로나 통신 복구도 지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는 총 3만25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9만5000여 가구가 단수를 겪고 있다고 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강진 사태와 관련해 이날 낮 기자회견에서 "구조 요청이 약 130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피해자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노토 반도의 여진 가능성도 여전한 상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강진이 발생한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48시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521회 관측됐다고 한다. 특히 이날 오전 중에는 규모 5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4,000
    • +0.02%
    • 이더리움
    • 5,288,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5%
    • 리플
    • 726
    • -1.49%
    • 솔라나
    • 242,500
    • -2.1%
    • 에이다
    • 661
    • -1.2%
    • 이오스
    • 1,168
    • -0.6%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2.68%
    • 체인링크
    • 22,910
    • -0.78%
    • 샌드박스
    • 628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