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정부, 주한 총괄공사 초치

입력 2023-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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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독도협회와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독도협회와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학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22일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펴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11년째 개최했다. 우리 외교부는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했다.

2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제18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일반인들도 초청됐다. 일본 정부에서는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것으로 정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독도의 날 행사 개최 및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의 참석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펴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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