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과민제 ‘포노젠’ 연구결과 국제학회서 발표

입력 2022-10-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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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평가 받아… 전이선 복막암 환자에 희망적 소견 제시

▲동성제약의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가 PDT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의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결과가 PDT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낭시에서 개최된 PDT 국제 학술대회인 ‘PDT-PDD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돼 소개됐다.

‘PDT-PDD 2022’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의 전문가들과 선구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이며,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해 21개국에서 참여한 PDT 석학들이 활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동성제약은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복막암 환자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연구로, 동성제약의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종양의 뚜렷한 괴사를 보인 연구 결과는 학회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곧이어 토끼를 이용한 연구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를 계획하고 있어 전이성 복막암 환자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동성제약은 추후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 요법(PI PDT: Percutaneous Interstitial PDT)’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 연세의료원과 광역학 치료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광역학 치료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포기의 영역으로 알려진 복막암 분야를 치료의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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