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부에 조사관 및 감독관 5명 파견 예정…항공기 지연ㆍ결항

입력 2022-10-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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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공항 폐쇄, 사고기 견인 조치 협의 중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것과 관련해 인천~세부 노선이 지연 및 결항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에 사고조사관ㆍ항공안전감독관 등 5명을 파견해 사고 대응에 나선다.

24일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기가 세부공항 활주로 22방향 끝단을 벗어나 정지한 상태로 있어 활주로 폐쇄 중이며, 세부공항 측과 사고기 견인 등의 조치를 위해 협의 중이다.

국토부는 활주로 정상운영 재개에 맞춰 대체 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항공ㆍ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3명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2명이 현지 파견을 위해 항공편 협의 등 준비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탑승객 17명은 세부공항 내 의료클리닉 진료를 받았다. 162명 중 49명은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하고 나머지 탑승객(113명)은 귀가 또는 본인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했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은 국적별로는 미국 64명, 한국 47명, 필리핀 30명, 캐나다 5명, 러시아 4명, 영국 3명, 일본ㆍ몽골 각각 2명, 브라질ㆍ핀란드ㆍ네덜란드ㆍ노르웨이ㆍ인도 각각 1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던 진에어 025편(탑승객 93명)이 인근 클라크공항으로 회항해 연료 보급 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또 세부에서 24일 오전 0시께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2406편(탑승객 177명)은 지연돼 탑승객 모두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 투숙해 대기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부산에서 출발 예정인 에어부산 771편은 결항 조치했고 오후 7시 5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진에어 025편은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24일 오전 0시 7분께(한국시각) 대한항공 여객기(KAL 631편)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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