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랩지노믹스 손잡고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 미국 시장 진출

입력 2022-10-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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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왼쪽)와 신재훈 랩지노믹스 이사가 13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니너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왼쪽)와 신재훈 랩지노믹스 이사가 13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니너스)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는 클리아랩(CLIA Lab) 기반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의 미국 진단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랩지노믹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니너스는 클리아랩을 통해 암 유전체 분석 분야의 LDT(Laboratory Development Test, 실험실 개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리아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질병 진단, 예방, 치료 목적의 임상검사를 하는 실험실에 주는 인증제도로, 이를 통해 빠른 미국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지니너스는 NGS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고루 갖춘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NGS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 캔서스캔(CancerSCAN)을 상용화했다. 액체생검 플랫폼 리퀴드스캔(LiquidSCAN)과 단일세포 분석 플랫폼 셀리너스(Celinus)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 암 유전체 진단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지니너스는 랩지노믹스와 국내 NGS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암 유전체 패널 공급 외에도 데이터 분석과 추가적인 솔루션 개발 등 액체생검을 포함한 사업전략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가 정밀의료 시대에 암 유전체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신재훈 이사는 “랩지노믹스의 클리아랩을 통해 지니너스의 LDT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액체생검을 포함한 다양한 암 유전체 분야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루하PE)가 940억 원 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이 투자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4일 전후로 클리아랩 인수도 마무리할 계획이며, 미국을 중심으로 매년 1개소의 클리아랩을 인수해 서비스를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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