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서 XM3 유럽 수출 물량이 선적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610대, 수출 8556대 등 총 1만41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보다 0.7%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보다 59% 감소한 5610대에 머물렀다.
QM6가 3537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LPe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1.7%를 차지했다.
XM3는 지난달 출시한 2022년형 XM3의 인기에 힘입어 한 달간 1565대 판매됐다. 1.6 GTe 모델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RE 트림 비중이 76.6%를 차지했다. 기본 편의사양과 강화된 옵션이 고객 수요로 이어졌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트위지 17대, 조에 100대, 캡처 155대, 마스터 46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1345% 늘어난 855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보다 14배 급증한 실적이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7679대 선적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부산공장이 차질 없이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공급한다면 향후 생산 물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743대, 트위지 134대가 수출되며 판매 실적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