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밸류에이션.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2015년 사노피에 기술이전 된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이 중단됐고, 권리는 한미약품에 완전히 반환됐다”며 “사노피는 R&D 전략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임상 진행의 어려움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사노피로부터 받은 계약금 및 마일스톤 2억 유로는 반환의 의무가 없으며 임상 데이터를 모두 인계받게 된다”며 “진행 중이던 임상 중 10월에 종료 예정인 임상 1건은 한미약품이 직접 마무리할 계획이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다양한 대사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관전 포인트는 MSD에 기술이전 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HM12525A 임상 2상 진입과 직접 개발 중인 HM15211의 임상 2b상 개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HER2 변이 2차 치료제 NDA(시판허가신청) 신청 및 EGFR 엑손(Exon) 20 변이 1차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10월 24일로 예정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