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도 여러 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알렸지만, 한쪽에서는 권리반환이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기업이 사활을 거는 기술수출도 계약 성사만으로는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단 의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4건의 기술반환 소식이 전해졌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메리츠증권은 10일 유한양행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 기술 반환은 약물 문제가 아닌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8억7000만 달러 규모로 계약했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BI30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던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이 반환됐다. MASH 신약은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질환 특성으로 인해 약 10여 년간 다수의 기업들이 개발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영역이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전날 ‘BI 3006337(YH25724)’의 개발 중단을 유한양행에 통보했다. 해당 물질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GLP-1·FGF21 이중작용항체 ‘BI 3006337’(YH25724)의 기술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물질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8억7000만 달러 규모로 이전돼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최근 수년간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등의 성과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수익성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본지가 국내 매출 상위 5개 기업(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커지면서 우수한 기술력이 전 세계에 입증받고 있다. 기술이전은 신약개발에 있어 임상 개발이 완료되고 승인을 획득하기 전 여러 면에서 완성되지 않은 후보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를 다른 개발자에게 이전하는 것을 뜻한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모두
떼아로부터 반환된 ‘CU06’ 자체 임상 진행 예정임상2a상 데이터 긍정적…임상 2b상 자금도 충분
큐라클이 프랑스 제약사 떼아로부터 기술 반환당한 망막 혈관 질환 치료제 ‘CU06’의 임상에 직접 나서며 반전을 꾀한다. 최근 발표한 임상 2a상 데이터와 보유한 현금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이 가능하단 입장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기업 등과 협약을 모색
큐라클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큐라클은 전 거래일보다 30.00%(3750원) 내린 8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큐라클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큐라클은 2021년 10월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큐라클은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큐라클은 2021년 10월 프랑스 안과 전문회사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이전했다.
양사
고바이오랩이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KBL382’ 등 2종의 면역질환 신약후보들의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콜마홀딩스의 내부 사업전략 변경에 따라 진행됐다. 고바이오랩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추가로 확보한 비임상연구 및 생산·개발 관련 자료는 고바이오랩에 귀속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중단과 기술반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8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2015년 사노피에 기술이전 된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이 중단됐고, 권리는 한미약품에 완전히 반환됐다”며 “사노피는 R&D 전
JYP Ent.비욘드라이브 출자의 의미K-POP 공연 콘텐츠 제작/유통 플랫폼 비욘드라이브 출자 보도트와이스, 있지, 니쥬까지! 보이그룹 안 부러운 걸그룹 명가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4만 원(상향) 제시이베스트 김현용
SK가스신뢰를 회복하는 실적. (+수소 밸류체인 편입 가능성?)1H20 실적, 이미 2019년 연간 이익을 +178% 상회수소
한미약품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 기술수출 반환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반영됐다.
28일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한미약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연이은 기술수출 권리 반환 및 반환통보로 연구개발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대규모 시설투
하나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판매사를 변경한다는 소식과 관련,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50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하향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한미약품은 12월 10일 사노피로 기술이전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판매사가 사노피가 아닌 다른 회사로
하나금융투자는 5일 제약바이오 업종이 내년에 악재 해소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탑픽으로 한미약품과 오스코텍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제약바이오 섹터가 2018년과 2019년 지난 2년간의 긴 터널을 지나 △고성장 기업들의 성장세 회복 △상위제약사들의 성장 돌파구 마련 △신약개발 데스 밸리를 지난 바이오텍들이 보여줄 R&D 성과 △신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기술수출료는 없지만 본업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오세중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682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전망으로,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아모잘탄 패
최근 제약ㆍ바이오 업종이 신뢰도 하락으로 바닥을 겪고 있지만, 4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현재 코스피 의약품지수 수익률은 연초 대비 -25%, 코스닥 제약지수는 -25%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며 “지수 급락에 따라 섹터 바닥론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추세적 반등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금융투자는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부문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가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