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대응에 ‘AI 모니터링 콜시스템’ 도입…“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0-04-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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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콜서비스 개념도. (출처=서울시)
▲인공지능(AI) 콜서비스 개념도. (출처=서울시)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콜시스템’ 을 도입한다.

3일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와 격리해제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20다산콜재단에 첨단 AI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클라우드 기반 ‘AI 콜시스템’은 AI 시스템이 모니터링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발열, 기침, 오한 여부 등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상별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AI 콜시스템’을 통해 안전보호앱 미설치자, 격리해제자 등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2일 기준 전화모니터링이 필요한 사람은 2038명으로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이 주 대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별로 전담공무원이 하루 2차례 전화로 발열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지만 투입되는 인력이 많고 계속된 격무로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라며 “특히 1일부터 해외입국자는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시행해 대상자가 늘었고 자가격리 해제 이후 모니터링 사각지대도 발생한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강남구(871명), 동작구(38명), 광진구(14명) 거주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 및 해제자 923명에 대해 ‘AI콜’ 모니터링을 시작해 자치구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컴그룹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국가적 재난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에 해당 시스템을 무상지원했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에 AI를 기반으로 한 콜서비스를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가격리자나 격리해제자에 대한 모니터링에 120다산콜재단의 역량을 투입해 코로나19 예방과 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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