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G상사 대표 "차별화된 고객가치 발굴…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0-03-26 1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67기 정기주총 개최…미래 성장 분야 적극 진출

윤춘성<사진> LG상사 대표이사가 올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발굴과 제공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LG광화문빌딩 지하 강당에서 열린 제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차별화된 고객가치 발굴 및 제공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며 “특히, LG상사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확보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는 투자 자산에 대한 잠재 손실 요인 제거와 사업 체질을 강화하고, 비영업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의 건실화 및 신규 투자를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올해는 차별화된 고객가치 발굴 및 제공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LG상사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주력 사업인 팜, 석탄 사업은 운영 경쟁력 강화 및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견고히 하고, 축적된 역량 활용이 가능한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의 통점(Painpoint)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LG상사는 주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LG상사의 모든 임직원은 올 한 해도 전사적 노력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LG상사는 정기주총에서 제67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상사는 사외이사로 이원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재선임하는 한편 채수일 두에이아이(주) CSO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재선임, 신규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3,000
    • -0.56%
    • 이더리움
    • 4,53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08%
    • 리플
    • 755
    • -1.44%
    • 솔라나
    • 208,300
    • -2.8%
    • 에이다
    • 675
    • -2.03%
    • 이오스
    • 1,210
    • +1.4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3.54%
    • 체인링크
    • 20,930
    • -0.81%
    • 샌드박스
    • 66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