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도 24시간 전력공급"

입력 2020-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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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차관, 코로나19 확산 발전소 방역 대응 및 전력공급 준비상황 점검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발전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 24시간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7일 서울복합화력 발전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발전소의 방역대응 현황과 전력공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발전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발전소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 및 출입자에 대한 사전예방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발전소 핵심시설인 중앙제어실 인력에 대한 감염 예방 활동 강화와 비상인력운영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가 전력 설비와 계통 운영을 총괄하는 전력거래소도 중앙전력관제센터가 24시간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세부 인력운영계획과 백업 설비 등을 활용할 계획을 마련 중이다.

발전사 관계자는 "2560명의 대체 예비인력 확보를 통해 발전소 내 확진자 또는 의사환자 발생 시에도 중앙제어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중앙전력관제센터 내 확진자 발생 시 이미 지정한 대체 근무자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나주 중앙전력관제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도 경기도 소재 후비(back-up) 관제센터를 활용해 전력수급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확진자 발생 등 비상시에도 발전소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고용노동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작업장은 소독 후 다음날까지 사용을 금지해야 하나 국가 핵심기반시설인 발전소의 특수성을 고려, 중앙제어실 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개인 보호구 착용을 전제로 운영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 차관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비상상황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유관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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