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지난해 내수 8만6859대 판매…4년 연속 하락세

입력 2020-01-02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9만591대, 2015년 이후 4년 만에 10만대 아래로

▲르노삼성자동차 2019년 연간 판매실적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 2019년 연간 판매실적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8만6859대, 수출 9만591대 등 총 17만74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대비 내수는 3.9%, 수출은 34% 줄어든 수치다.

르노삼성차의 내수가 8만 대 선으로 떨어진 건 2015년(8만17대) 이후 4년 만이다. 수출은 2015년 이후 줄곧 13만대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들어 10만대 선이 깨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9980대, 수출 6985대로 총 1만6965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23.6% 증가한 12월 내수 실적은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월 최대 판매량이다.

연말을 맞아 실시한 특별 프로모션과 SM7 LPe 모델 추가 혜택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QM6는 지난해 총 4만7640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전체 내수의 54.8%를 차지했다. QM6는 2018년 대비 판매량이 44.4% 늘어난 동시에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판매된 QM6의 43.5%인 2만726대는 LPG 모델(QM6 LPe)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가솔린 판매 비중이 48.6%로 여전히 높지만, LPG 모델이 하반기에 주로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THE NEW QM6 LPe가 큰 관심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QM6는 12월에 전월 대비 33.8% 늘어난 7558대가 팔렸다.

SM6는 11월 대비 76.3% 늘어난 1719대 판매됐다. SM7과 SM3 Z.E.의 12월 판매도 전월 대비 각각 52.8%, 37.9%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닛산 로그 6309대 △QM6 384대 △르노 트위지 292대 선적을 끝으로 수출을 마무리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해 연간 총수출은 9만591대로 연간 판매량의 51.1%를 차지했다.

▲2020년형 THE NEW QM6(왼쪽)과 SM6(오른쪽)  (사진제공=르노삼성)
▲2020년형 THE NEW QM6(왼쪽)과 SM6(오른쪽) (사진제공=르노삼성)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15,000
    • +0.68%
    • 이더리움
    • 4,13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66%
    • 리플
    • 705
    • -1.12%
    • 솔라나
    • 202,300
    • -1.56%
    • 에이다
    • 617
    • -0.48%
    • 이오스
    • 1,094
    • -0.64%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4%
    • 체인링크
    • 19,090
    • +1.33%
    • 샌드박스
    • 588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