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김치도 팔아요” 세븐일레븐, 요리연구가 심영순 김장김치 예약 판매

입력 2019-11-13 08:54 수정 2019-11-13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인 가구 증가와 '김포족' 영향 지난해 편의점 김장김치 매출 19.2%↑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2월 말까지 김장김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준비한 상품은 소포장 김치세트부터 대용량 포장김치, 김장재료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심영순 요리연구가 레시피로 만든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500g/4입) 김장 김치를 판매한다. ‘심영순 김치3종세트(2만9600원)’는 심영순 요리연구가의 비법 향신즙과 심영순 쇠고기국간장을 넣어 만든 상품으로 맛김치(2캔), 깍두기(1캔), 총각김치(1캔)로 구성돼 있다.

또한 비건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위한 ‘심영순 비건김치세트(3만1600원)’도 함께 선보였다. 비건김치세트는 젓갈이나 해산물 육수를 넣지 않고 채소 육수 등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상품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맛김치, 섞박지 2종으로 구성됐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김치세트 외에도 대용량으로 구성된 ‘포기김치(10㎏/4만8000원)’, ‘총각김치(5㎏/3만5000원)’, ‘동치미(5㎏/1만7500원)’ 별미김치 3종과 간편 김장재료인 ‘절임배추(10㎏/2만3000원)’, ‘김장양념(6㎏/3만7500원)’ 등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김장김치는 12월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택배를 통해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로 배송된다.

한편, 올해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춧값이 크게 급등하면서 직접 김장을 하기보다 포장 김치를 구입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김치 매출 규모는 2014년 1412억 원에서 지난해 2526억 원으로 5년 사이 79%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 가격과 노동 기피 현상으로 해마다 김포족(김장포기족)이 늘어나면서 포장 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편의점에서 김장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신장했다.

김고은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MD(담당기획자)는 “최근 ‘김포족’ 증가와 편의점 반찬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 속에 편의점 김장김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김장 시즌에 맞춰 명인의 맛을 담은 소용량 김치세트를 차별화 상품으로 새롭게 도입했는데 연말 지인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33,000
    • -2.87%
    • 이더리움
    • 4,466,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6.28%
    • 리플
    • 722
    • -2.96%
    • 솔라나
    • 192,300
    • -5.46%
    • 에이다
    • 644
    • -4.17%
    • 이오스
    • 1,122
    • -3.11%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5.01%
    • 체인링크
    • 19,640
    • -3.01%
    • 샌드박스
    • 619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