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세종 신청사 설계 완료…오는 2022년 완공

입력 2019-10-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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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 신청사 최종 설계안
▲정부세종 신청사 최종 설계안

세종시 정부청사 한복판에 들어설 신청사의 세부적인 모습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세종 신청사 설계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안부에 따르면 신청사는 4만2천76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3만4천488㎡ 규모다. 총사업비 3천881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2022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 설계안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당선작을 토대로 민간 전문가 7명이 자문해 일부 변경했다.

당선작은 지상 8층(층고 기준 12층 규모)의 기존 청사보다 높은 14층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끌었는데 변경을 거쳐 1개 층 더 높아졌다.

또한 신청사는 위에서 봤을 때 구불구불한 모습인 기존 청사의 가운데 부지에 들어서는 네모 형태 건물이다.

청사 부지의 중앙이라는 입지와 신축이라는 장점 때문에 부처 간 신청사 '입주 경쟁'이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등 현재 외부 건물을 빌려 쓰는 기관들이 입주하는 구상이 나온 바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신청사는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강당과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은행, 민원실 등의 공간을 업무 영역 외부에 독립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1층에는 금강과 호수공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방문객이 별도 출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신청사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청사가 아닌 자치분권 상징 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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