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 “코링크PE서 1원 한 장 안 받았다”

입력 2019-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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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기자간담회…조국 펀드 관련 ‘특혜 입찰 의혹’ 부인

▲PNP 플러스 서재성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회사 메가크래프트의 버스 공공와이파이사업 특혜의혹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
▲PNP 플러스 서재성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회사 메가크래프트의 버스 공공와이파이사업 특혜의혹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앞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설립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연루 의혹을 받는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가 13일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유민봉·이은권 의원실 공동개최 기자간담회에서 “코링크PE가 투자했던 웰스씨앤티를 포함해 지금 수사 선상에 오른 익성, WFM 어느 곳도 저와 돈거래가 없었다”며 “지금까지 1원짜리 한 장 투자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앤피플러스는 서울시 와이파이 사업 입찰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정보통신업체다. 이들은 코링크PE와 연결돼 지난 2017년 서울시 공공 무선인터넷(WIFI) 우선 사업자 입찰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 대표는 특혜 의혹 일체를 부인하는 중이다. 피앤피플러스는 올해 4월 서울시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코링크PE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는 “2016년 11월 입찰에서 탈락하자 코링크PE가 익성 돈 5000만 원과 코링크 관계자 이상훈 씨 명의로 된 2000만 원 주식을 합해 총 7000만 원을 빼달라고 했다”며 “코링크PE와 익성에 돈을 돌려준 뒤 코링크PE와의 관계는 단절됐다”고 했다.

서 대표는 또한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로부터 2017년 8월 25억 원의 투자확약서를 받은 데 대해서는 “웰스씨앤티 최태식 대표와는 20년 이상 알고 지내는 관계로, 총사업비 1562억 원 중 1%가 조금 넘는 25억 원의 투자확약서를 받은 것”이라며 “그 1%로 우리 사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대표는 당시 조 씨와 조 장관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조범동 씨가 조 장관의 5촌 조카라고 밝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씨가 처음에 스스로를 ‘익성이라는 회사의 상장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며 “아마 흘러가듯 말했어도 (제안을) 안 받았을 것 같다. 그냥 사돈의 팔촌쯤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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