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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업종, ‘선택’에서 ‘필수’로…정부 시장 완화도 주목

입력 2019-09-18 08:03

대신증권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선택에서 필수 소비재로 전환하는 등 분기별 실적 성장을 입증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주요 9개 건기식 업체 2분기 합산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23%, 35%를 기록했다. 2019년 합산 매출액, 영업이익은 21%, 38% 성장이 전망된다. 필수소비재, 음식료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6.5%, 7.0%, 영업이익 증가율 1.0%, 4.7%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

일본은 1994년 고령사회 진입했고 고령화율 증가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시장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정보건용식품 시장 연평균(1997~2007년) 17.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동기간 일본 경제는 성장 정체된 불황을 겪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성장이라는 평가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고령화율 14.2% 기록)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20.2%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 이후 불과 20년 만에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과거 일본과 같은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2019년 4월 대형마트, 백화점 등 건기식 자유 판매, 일반 식품에 기능성 표시 허용 등을 추진했다. 7월에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맞춤 포장을 위한 건기식 소분 제조 및 판매 허용도 추진 중이다. 일본은 2015년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도입 이후 전체 건기식 시장 확대돼 2018년까지 연평균(2014~2018) 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한국도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 주도의 시장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대신증권 한경래·이새롬 연구원은 “높은 인지도 기반 자체 제조 및 브랜드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종합 건기식 업체, 충분한 캐파 확보로 증가하는 시장, 늘어나는 판매 업체(브랜드사, 네트워크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ODM·OEM 업체, 개별인정형 원료를 다수 보유한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톱픽으로 콜마비앤에이치, 노바렉스, 종근당바이오를 관심주로 서흥, 에이치엘사이언스, 뉴트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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