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22년까지 전략ㆍ신흥시장 수출 비율 45%까지 확대"

입력 2019-09-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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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2.0 추진전략 조만간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2022년까지 전략시장과 신흥시장이 우리나라 수출에 차지하는 비율을 45%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글로벌 공급망(GVC)·통상 분야에서는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M&A에 향후 3년간 2조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무역보험도 내년 3조 7000억 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전세계 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FTA 2.0 추진전략’도 조만간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시장구조 혁신 방안은 ‘전략시장·신흥시장·주력시장’의 3대 수출시장별, ‘산업·글로벌 공급망(GVC)·통상’의 3대 분야별 3+3 지원 전략을 담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신(新)남방ㆍ新북방의 전략시장에서는 한류 활용 마케팅 강화, 지역생산 네트워크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증가세를 확대하고 중남미·중동·아프리카의 신흥시장에서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정부간 협력을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미국·일본·EU의 주력시장에서는 중간재 수출을 넘어 첨단제품·고급 소비재 등 품목의 다각화·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전략시장과 신흥시장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30%에서 45%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R&D와 해외 M&A에 향후 3년간 2조 7000억 원을 투자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무역보험도 3조 7000억 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법인 설립 등 수출연계형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전세계 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FTA 2.0 추진전략’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관련해서는 "정부는 신한류 열풍,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반을 살려 콘텐츠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혁신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추가적인 의견과 정책과제 등을 검토해 최종 대책을 조속히 확정ㆍ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우량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중유동성을 주택 외 건설투자로 유도해 투자활성화 및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자산 개발 및 공공시설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거나 민간에 사업용지를 공급하는 경우 공모형 펀드를 우대하고 일정기간 이상 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지원을 통해 일반 국민의 장기 투자유인을 확대하며 공모 리츠 신용평가 신규 도입, 투자용 부동산 수익률 지수 개발 등을 통해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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