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KR모터스와 MOU…"전동이륜차 시장 확대"

입력 2019-07-24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케피코, 현대기아차에 파워트레인ㆍ친환경 차 제어기 60% 공급

▲현대케피코는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맺었다. (사진제공=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는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맺었다. (사진제공=현대케피코)

현대케피코가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기업 KR모터스와 손잡고 전동이륜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케피코는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맺었다.

협약에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시스템 패키지 공급 △전동이륜차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현대ㆍ기아차의 파워트레인 제어기 및 친환경 차 제어기의 60% 이상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납품하며 제어기 분야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연속 가변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에 들어가는 모터 구동 CVVD 액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하는 등 모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신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도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MOU로 KR모터스는 상용화 예정인 전동이륜차에 현대케피코가 개발한 구동 모터 시스템 및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 적용을 우선으로 검토하게 된다.

구체적인 제품으로는 차량제어기(VCU), 구동 모터제어기(MCU), 구동 모터, 전력변환기(DC-DC 컨버터), 전동식 워터펌프(EWP) 등이 있다.

KR모터스는 국내외에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동이륜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인 만큼 이번 MOU 체결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전동이륜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동이륜차 통합솔루션 이외에도 초소형 모빌리티 분야로 연구개발 분야를 넓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4: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54,000
    • +0.84%
    • 이더리움
    • 4,49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0.61%
    • 리플
    • 733
    • +0.96%
    • 솔라나
    • 192,600
    • -0.87%
    • 에이다
    • 648
    • -0.15%
    • 이오스
    • 1,146
    • +1.69%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0.75%
    • 체인링크
    • 19,820
    • -1%
    • 샌드박스
    • 627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