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배구조 개편ㆍ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유안타

입력 2019-07-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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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지배구조 개편과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4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견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확대하며 대림산업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배구조 개편 관련 관심이 그 배경이며, 특히 내년 주주총회는 대림산업 오너에게 일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며 “이해욱 부회장 연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될 경우 시장은 당장 대림그룹 경영권 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사안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레임이 적용되어 특정 행동주의 펀드가 나타난다면 주가는 ‘새로운 프리미엄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자회사 펀더멘탈 개선 흐름도 기업가치 상향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호의 경우 주택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으며, 해외법인의 경우 매출 증가와 이익 증가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국내 주택 분양물량 축소에 기인한 매출 둔화 기조는 지속되겠으나 입주시점 도래에 따른 건축ㆍ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이 전사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부진했던 해외 수주도 하반기 미국 USGC 6000억 원, 오만 PTA 6000억 원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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