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와 美PGA 대회서 ‘비비고’ 전파…‘왕교자’ 인기

입력 2019-07-07 10:43 수정 2019-07-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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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대회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활용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미국 PGA대회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활용 메뉴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슈완스와 함께 미국 PGA 대회에서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 PGA 대회 ‘더 3M 오픈(The 3M Open)’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에서 열렸다.

대회 기간 CJ제일제당은 경기장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 부스인 ‘테이스트 비비고’와 ‘비비고 VIP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은 전문 셰프로 구성된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과 미국 슈완스 셰프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슈완스 셰프들은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맛보고 이를 활용해 한식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미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 콘셉트를 제안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비비고 만두’, ‘비비콘’, ‘닭강정’, ‘핫도그’ 등 경기를 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선보였다. 비비고 VIP 라운지에서는 정찬으로 조식, 중식, 디저트 등을 제공했다. 식사 메뉴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갈비구이와 잡채, 샌드위치, 김밥, 육개장, 비비고 죽 등으로 구성됐다.

컨세션 부스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18번홀에 위치해 많은 갤러리들이 방문했다. 대회 기간 총 3000명의 갤러리들이 다녀갔으며, 슈완스 바이어와 임직원 등 200여 명도 비비고 VIP 라운지를 방문해 한식을 경험했다.

갤러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비고 만두였다. 현지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더한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왕교자와 미니완탕은 매일 오전 일찌감치 완판됐다.

내년 미국에 정식 출시를 앞둔 비비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고기 비비콘을 맛본 갤러리들은 “콘 모양이라는 점이 흥미롭고, 김과 야채들이 불고기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이라 관심이 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슈완스 셰프들은 “비비콘이 브리또와 핫포켓 등과 같은 랩(Wrap) 형태로 돼 있어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컨세션 부스 옆에는 갤러리 대상 이벤트 공간인 ‘비비고 팬 빌리지’를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임성재, 이경훈 등 CJ소속 선수 사인회가 진행됐다. 또한 갤러리들이 자유롭게 미니 골프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비비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월 미국 PGA 대회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5월 ‘AT&T 바이런 넬슨’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이후에도 미국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Tour Championship)’ 등 주요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 CJ 컵(The CJ Cup)’ 등 총 4개의 PGA 대회 일정이 남아 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CJ제일제당은 PGA 대회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식문화에 적합한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현지 소비자 니즈를 더욱 잘 아는 슈완스 셰프들과 함께 협업해 현장에서 더욱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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