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공모가 2만6000원 최종 확정… 경쟁률 1133대 1

입력 2019-07-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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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1일과 2일 양일간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2만6000원(공모밴드 1만9000~2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플리토의 총 공모금액은 38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44억 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272개 기관이 참여해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를 진행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플리토가 보유하고 있는 ‘언어 빅데이터’와 이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며 “참여 기관의 98% 이상이 공모밴드를 크게 웃도는 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 내 신뢰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IPO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합리적 범위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의 언어 빅데이터를 구축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사업 모델 특례상장이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중국 등 다수 글로벌 창업 경진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업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최근 기계번역기, 챗봇, AI스피커, 자율주행차 등 언어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방시장이 확대되면서 플리토의 수혜가 예견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IPO를 계기로 플리토는 Open AP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채널을 다각화함으로써 수집되는 언어의 양을 대폭 확대하고 미국ㆍ유럽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플리토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실적 고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 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언어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가속해 투자자의 성원에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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