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T&T와 5G로 美 반도체 공장 업그레이드

입력 2019-06-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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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5G 혁신존’에 있는 임직원 건강을 위한 스마트 장비.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의 ‘5G 혁신존’에 있는 임직원 건강을 위한 스마트 장비.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손잡고 텍사스 반도체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한다.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직원들의 건강 및 안전을 강화하고, 공장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오스틴 공장에 미국 이통사 AT&T와 협력한 ‘5G 혁신존’을 오픈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관련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AT&T는 제조 환경 개선과 스마트 설비 구축, 5G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탐색할 계획이다.

예컨대 5G 및 센서를 통해 응급 상황에 처한 직원을 더 잘 찾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나아가 5G 기술을 통해 공장 자동화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인다. 자동화 장비의 대규모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전 유지 보수를 더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를 통해 제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계속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 지사의 마크 루이슨(Mark Louison) 수석 부사장 겸 네트워크 사업 본부장은 “5세대 혁신 존은 5G 기술의 힘을 발휘해 제조 산업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향후 5G를 통해 미래 스마트 공장을 위한 길을 활짝 여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5G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저녁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5G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반도체 등 미래 중동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도 같은 날 신라호텔에서 도이치텔레콤 관계자 등을 만나 ‘위드 갤럭시’ 행사를 열고, 5G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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