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입력 2019-06-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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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외상환자용 시뮬레이터 등 실제 응급상황 구현과 체계적 교육가능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이하 동탄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에서 각종 상황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기관이다.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전문의·전공의·인턴·간호사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인체 모형과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시술 및 수술을 반복 연습할 수 있다. 의료진의 전문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 의술의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도 높아진다. 특히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해 난이도 높은 수술과 다양한 응급상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고 해결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실습이 가능하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 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로 구성돼 있다.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은 외상환자 및 중환자 발생상황에 대한 구현이 가능하다. 외상환자 시뮬레이터, 중환자 시뮬레이터, 신생아환자 시뮬레이터, 소아환자 시뮬레이터 등 총 4대의 시뮬레이터를 보유해 다양한 응급상황을 연출하고 실제상황처럼 대비할 수 있다.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는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하다. 최고급 외상환자용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기관은 전국에도 몇 군데 없다.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에서는 최첨단 복강경 시뮬레이터, 내시경 시뮬레이터를 통해 진단·수술·시술을 반복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전문 의료기술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환자응대 및 팀 내 의사소통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실습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 통제 시스템인 '심캡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무선 조정·방송·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제실에서 각 실습실을 보며 처치가 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이에 대해 의료진이 약물 투여 등 적절한 처치를 하면, 통제실에서 실습 마네킹의 병리 상태를 무선으로 즉각 조절해 실제 임상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 실습 후에는 통제실에서 녹화한 실습 영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열어 교육생 중심의 토론을 시행한다.

센터장을 맡은 외과 박경호 교수는 시뮬레이션 교육자 자격증과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센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개소한 한림대학교의료원시뮬레이션센터의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교육 프로그램 관리를 맡은 심호연 코디네이터(책임간호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중환자 관리경험을 갖고 있다.

박경호 센터장은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로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진들이 첨단장비를 통한 체계화된 교육이 가능해져 환자안전이라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최우선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화성 지역의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교육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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