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우즈벡에 스마트팜 등 농기자재 수출 추진

입력 2019-06-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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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지역에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스마트팜 시설.(출처=농촌진흥청)
▲스마트팜 시설.(출처=농촌진흥청)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비닐하우스, 스마트팜 등 농기자재 수출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힘을 모아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신북방시장 진출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농업협력포럼을 시작으로 13일(현지시각)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상담회(다이얼로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공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KOTRA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수출 유망 국내 농기자재 39개사를 모집하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 우리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한다.

그동안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북방경제권 국가는 높은 경제성장율과 광활한 농지, 기업진출 환경의 점진적 개선으로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언어 장벽과 현지 정보 부족 등이 해외 진출의 주요 장벽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와 북방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협력방안과 신북방정책을 소개하고 이어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는 농업 투자지원 제도 및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러 농업협력포럼에는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참여, 자국의 농업정책과 농산업투자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정부간 발표에 이어서 각국 농기업들이 첨단농업기술과 협력제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 농기업들은 최근 북방지역에서 관심이 높은 비닐하우스 모델과 스마트팜에 대해 발표한다. 첨단화된 한국의 곡물가공설비와 축산시스템 등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해당국가 기업간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우즈베키스탄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러·우즈벡 기업과 국내기업간 1: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12일에는 참가기업들에게 우즈벡 농업박람회, 한-우즈벡 농기계 R&D 센터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농기업들의 현지 농업상황에 대한 이해도 높여줄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 우수 농기업이 해외네트워크 부재, 언어 장벽 등으로 해외 농산업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와 교역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북방위 관계자는 “신북방정책 성과창출 및 우리 농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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