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투약자들, 코오롱에 집단소송하나...법무법인 소송인 모집 中

입력 2019-04-16 21:22 수정 2019-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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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오킴스는 이날부터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낼 소비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오킴스 측은 “제조사의 불법 행위로 인해 환자들은 의약품 허가 사항과 달리 전혀 예상치 못한 성분의 의약품을 약 700만 원이나 되는 거액을 주고 투약해 알 수 없는 악성 종양 발병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인보사를 처방받은 환자들 모두 힘을 모아 공동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주성분 가운데 세포 1개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것을 확인하고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에 유통ㆍ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현재 식약처는 인보사의 연골세포가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이르면 5월 말 완료될 계획이지만 식약처는 미국 현지 조사 및 추가적인 자료 분석 등을 거치면서 최종 결론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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