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상 첫 '3선' 중기중앙회장,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입력 2019-02-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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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인(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당선인(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상 첫 중소기업중앙회장 3선 회장에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64·진해마천주물공단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당선된 김 회장은 앞서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맡으며 노란우산공제회와 홈앤쇼핑을 만드는 등 중기중앙회 중흥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5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농고를 거쳐 1982년부터 솔로몬 시계공업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1988년 4월 로만손을 설립하며 창업에 도전했다. 로만손 설립 시기부터 2007년 2월까지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3회 연임)을 맡기도 했다.

로만손은 200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신지식인 선정되고, 2001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제38회 무역의 날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김 회장은 2005년에는 8개 조합원 기업과 개성공단에 입주하면서 ‘개성공단기업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지낸 남북경협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후 2007년부터 8년간 중기중앙 회장을 지내는 등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중앙회장 임기를 마친 후인 2015년 로만손 회장으로 복귀한 김 회장은 쥬얼리와 핸드백 분야를 강화하며 2016년 6월 사명을 제이에스티나로 변경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었다.

◆ 제26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출생-1955년 충북 괴산

△학력-청주농고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2001년)

△경력-1982년~1987년 솔로몬 시계공업 근무

-1988년 4월 로만손 대표이사

-1988년~2007년 2월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2006년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2007년~2015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2013년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2015년 제이에스티나(로만손) 회장

△수훈-2000년 중소기업 신지식인 선정(중소기업청)

-2001년 제38회 무역의 날 철탑산업훈장 수상(산업자원부)

-2002년 보람의 일 터 중견기업부문 우수상 수상(한국경영자총협회)

-2004년 제1회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수상(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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