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高물가 우려' 6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08-06-05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금리에 대한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6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5일 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6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기준금리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6.2로 전월 대비 61.7포인트 급락해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표에 따르면 설문자의 92.2%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원유와 원자재가격 및 환율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것과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11월 이후 관리수준을 초과한 4.9%인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물가중심의 정책이 우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리전망BMSI는 90.7로 전월대비 50.4포인트 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BMSI는 97.7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물가상승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고환율에 대한 정부의 정책변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심리는 환율하락→수입물가 하락→물가안정→금리인상 가능성 퇴조→채권가격 상승 단계를 거쳐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BMSI는 전월대비 32.9포인트 하락한 51.9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BMSI은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후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다.

100이 보합으로 그 이상일 경우 호전, 170이상일 경우 과열로 분석되고 반대로 100이하 일 경우는 악화, 30이하는 패닉으로 구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시그널 보냈다…"뉴진스 위해 타협점 찾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3,000
    • +0.41%
    • 이더리움
    • 5,202,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1.07%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1,900
    • +0.74%
    • 에이다
    • 622
    • -0.48%
    • 이오스
    • 1,127
    • +1.9%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47%
    • 체인링크
    • 24,850
    • -2.2%
    • 샌드박스
    • 60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