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침에…한전·발전5사 2500개 일자리 쥐어짜기

입력 2018-10-23 2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전력공사와 5개 발전회사가 정부의 단기일자리 확대 지침에 따라 2500개의 단기일자리를 만들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전과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기획재정부의 단기일자리 확대 요구에 단기일자리, 체험형 인턴 등 2509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회신했다.

한전은 단기일자리와 체험형 인턴 각각 818명, 35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은 각각 186명과 291명을 고용하겠다고 했다. 남동발전은 단기일자리 203명과 체험형 인턴 50명을, 남부발전은 단기일자리 201명과 체험형 인턴 100명을 계획했다. 동서발전의 경우 단기일자리 260명, 체험형인턴을 5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제출했다.

박 의원은 “기재부의 독촉에 쥐어짜기로 만든 단기일자리는 2~3달 먹고 나면 여전히 배고픈 사탕발림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에 대한 비틀어진 시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94,000
    • +5.3%
    • 이더리움
    • 4,165,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56%
    • 리플
    • 717
    • +2.58%
    • 솔라나
    • 225,700
    • +12.07%
    • 에이다
    • 631
    • +4.47%
    • 이오스
    • 1,105
    • +4.84%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5.53%
    • 체인링크
    • 19,320
    • +5.92%
    • 샌드박스
    • 607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