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 수색 이틀째 재개 '오전 8시 45분께 수색 돌입'

입력 2018-07-10 10:15 수정 2018-07-1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KBS 뉴스 캡처)
(출처=경기도재난안전본부, KBS 뉴스 캡처)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부터 구조용 보트 2대와 구조대원 20여 명을 동원해 투신 추정 지점인 미사대교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수색 첫째 날 소방당국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린 비로 한강의 물살이 빨라져 서울 광진이나 동작 방면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어제와 비슷한 40명 정도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잠수하며 수색작업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헬기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양주 경찰서는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하얀 물체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 결과 A씨 소유의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 안에서는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유튜버 양예원으로부터 3년 전 노출 촬영을 강요하고, 성추행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이에 무고 혐의로 양예원을 맞고소한 상태였다.

A씨는 3년 전 양예원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양예원의 일방적인 성추행 주장에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6일까지 A씨를 5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강압적인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양예원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마포경찰서는 투신한 인물이 A씨가 맞는지, 그가 사망했는지를 확인한 뒤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A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양예원 사건에서 A씨의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며 A씨에 대한 수사는 그대로 종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79,000
    • +1.34%
    • 이더리움
    • 4,608,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04%
    • 리플
    • 738
    • +0.54%
    • 솔라나
    • 197,800
    • +0.25%
    • 에이다
    • 658
    • -0.15%
    • 이오스
    • 1,161
    • +2.93%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11%
    • 체인링크
    • 20,160
    • +1.97%
    • 샌드박스
    • 635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