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휴점’ 롯데마트 中 매장 6곳 2개월 추가 연장

입력 2017-04-07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 휴점 상태를 맞닥뜨린 중국 현지 롯데마트가 두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마트의 1차 영업정지 기간이 종료된 점포는 48곳이다. 이중 41곳의 경우, 현장 점검 영업 재개를 위한 중국 당국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현장 점검이 재개된 점포는 7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두완다점, 자싱점 등 6곳의 경우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까지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동북 진린성 촨잉(船營)점의 경우, 소방용수 부족, 소방전기계통 작동지연 등을 사유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영업을 재차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유일하게 허베이성(河北省) 옌지아오(燕郊)점만 4월 5일자로 영업재개 허가를 받은 상태다. 그러나, 롯데마트에 따르면, 상품공급, 시설물 재점검 등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옌지아오점 또한 여전히 자율 폐점 상태다.

이로써 롯데마트 중국 현지 99개 점포 중 강제 영업정지 상태가 74개, 자율휴업 상태가 13개로, 총합 87개 점포가 여전히 휴점한 상태다. 90%에 이르는 중국 내 점포가 영업정지 연장에 따라 두달간 휴점 시, 전체 매출 손실은 최소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67,000
    • -0.06%
    • 이더리움
    • 4,25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3.18%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33,500
    • -1.97%
    • 에이다
    • 651
    • -2.69%
    • 이오스
    • 1,093
    • -3.27%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0.27%
    • 체인링크
    • 23,290
    • +2.15%
    • 샌드박스
    • 598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