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낸 임직원들 찾아 감사 인사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입력 2017-02-16 10:32 수정 2017-0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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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희철<사진> 한화토탈 대표는 최근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산공장 대강당에서 열린 ‘2017 경영설명회’에서 지난해 최대 실적 성과를 만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1조4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화토탈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자, 한화그룹 창립 이후 계열사 중 실적으로도 최대다.

김 대표는 2015년 4월 토탈이 한화그룹 품에 안긴 이후 매년 초 대산공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지난해 성과를 검토하고, 올해의 시황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경영설명회’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경영설명회는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뒤 진행돼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감사 인사 후 올해 석유화학산업 전망과 한화토탈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올해 석유화학 시황에 대해 지난해보다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다양한 정치적 이슈가 맞물려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처해 있다”며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내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화토탈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을 비롯해 스티렌모노머(SM),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플라스틱 생수병 뚜껑 소재까지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PX와 SM 제품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토탈은 올해 디보틀네킹(설비 개선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PX 생산량을 20만 톤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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