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프로보<사진> 전 르노삼성 사장이 질 노먼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질 노만 르노그룹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SM3와 함께하는 카바레 라이브’에 깜짝 등장해 자신의 후임 회장으로 프로보 사장이 승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보 회장은 지난 4월 1일부로 르노삼성을 떠나 중국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보는 동펑르노 사장직과 르노그룹 아태지역 회장직을 겸임한다.
이날 질 노만 회장은 "프로보 사장은 열정이 대단한 사람으로 르노 아시아 총괄회장으로 적임자"라며 "내년에 프로보 사장이 총괄 회장으로 한국에 오면 아태 지역 비전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지역 회장으로 승진한 프로보 사장이 르노삼성 출신인 만큼, 르노삼성 측은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질 노먼 회장은 르노그룹 본사로 자리를 옮기지만, 직책이나 임무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