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아프리카 가나에 ‘지속가능개발 연구대학’ 세운다

입력 2016-06-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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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조원경 대외경제협력관은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한-가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정책협의를 하고, 가나의 지속가능개발 연구를 위한 국립대학교 설립사업에 EDCF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조원경 대외경제협력관은 지난 21일 가나 재무부 장관과 '한-가나 EDCF 정책협의를 했다.

이 정책협의에서 양측은 가나가 당면한 환경과 천연자원 관리 문제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ㆍ지속가능개발 연구대학 설립에 EDCF 지원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사업은 가나 이스턴주(Eastern州) 최초의 국립종합대학교 건립사업으로, 2200 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총 사업비는 1억7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인프라 건설 중심의 대(對) 아프리카 지원에서 벗어나, 연구역량강화를 통한 아프리카 국가의 '자활능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존의 학과 차원의 대학이 아닌, 국제사회가 채택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 전념하는 종합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조원경 협력관은 "가나 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 요청을 적극 수용해 내년까지 이번 사업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하고, 이 사업 외에도 보건ㆍ에너지 분야에 대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협력관은 이어 23일 아비장을 방문, 코트디부아르와의 EDCF 정책협의를 통해 향후 협력 분야를 선정하는 한편, 24일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對아프리카 지원 협조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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