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행복동반자 경영 더욱 강화”

입력 2015-07-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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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사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SK그룹의 행복동반자 경영 강화에 나선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SK그룹 관계사들이 좋은 성적을 받으면서 행복동반자 경영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반성장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그룹 관계사 5곳 가운데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 등 4곳은 최근 동반위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나머지 1곳인 SK하이닉스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체 19개사가 받은 최우수 등급에 SK그룹 관계사들이 4곳이나 포함됐다.

특히 SK건설은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건설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동반성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SK건설의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향후 상생의 분위기가 전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동반성장의 성과는 사회공헌위원회에 소속된 김창근 의장 등이 적극적으로 상생방안을 모색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김창근 의장 등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CEO들은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갖는가 하면, CEO들이 협력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SK그룹은 또 동반성장이 SK 관계사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2005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SK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SK 협력사 임직원은 무려 12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을 위한 자금 지원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SK동반성장펀드는 2009년 1200억원에서 올해 4200억원까지 규모가 3.5배 증액됐다. SK동반성장펀드는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SK그룹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다. 2013년부터는 매년 울산지역 3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개최하고 있다.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끄는 김창근 의장은 이번 SK그룹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행복동반자 경영을 강화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의 우수의 성과가 2005년부터 시작한 행복동반자 경영 추진의 결실인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 SK그룹의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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