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주택지표 부진에 강달러 약화 영향

입력 2015-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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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오른 1109.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몇분 지나지 않아 이내 하락세로 바뀌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5원 떨어진 110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강달러 기조가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지난 1월 기존주택 거래는 연간 환산 기준 482만채로 한 달 전보다 4.9% 감소했다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이며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범위의 하한선인 약 485만채보다도 적다.

또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유입되는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 유입되고 있고, 강달러 약화로 엔·달러 환율 내림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우세하다”며 “다만 원화절상 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외환당국 개입 경계가 불거질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1~111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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