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SDI, 4Q 영업익 전기比 14% ↑ 372억…전지사업 판매 확대

입력 2015-01-26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SDI가 전지 사업 및 전자재료 사업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삼성SDI는 26일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9101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183억원), 영업이익은 14.5%(46억원) 증가했다.

다만 삼성SDI는 제일모직 주식 처분 이익과 지분법 이익,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 가치 하락 및 PDP 등 중단사업 손익 반영으로 12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지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물량 확대를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신시장용 및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올해 리튬이온전지 셀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8%(50억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리머 전지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용 중심, 원형은 비IT 중심으로 수요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대형 전지 역시 지난해 4분기 성공적 수주활동 등으로 매출 확대를 이뤘다. 자동차전지는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매출 확대를 이루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자동차전지 및 ESS는 내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자동차전지는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자동차(EV)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기존 및 신규 OEM 추가 수주가 추진될 전망이다. ESS는 전력용 및 가정용 시장 중심으로 두 배가량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 추진 및 저부가 제품의 전략적 운영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 케미칼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8.4% 축소된 6450억원이다.

올해는 IT 전방산업의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방침이다. 삼성SDI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 제품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견조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고, 편광필름도 실적이 개선되며 수익을 견인했다. 전자재료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7% 확대된 4050억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07,000
    • +0.3%
    • 이더리움
    • 4,750,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73%
    • 리플
    • 744
    • -0.53%
    • 솔라나
    • 204,600
    • +0.49%
    • 에이다
    • 672
    • +0.6%
    • 이오스
    • 1,168
    • -1.0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0.05%
    • 체인링크
    • 20,140
    • -0.64%
    • 샌드박스
    • 660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