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SR필름페스티벌]수상기업이 말하는 CSR, “기업 성격에 맞는 가치중심의 활동 벌여야”

입력 2014-1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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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은 가치중심의 CSR 활동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 없이 사회공헌활동을 무작정 진행하기 보다는 기업의 성격과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CSR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에서 수상기업 담당자들의 토크콘서트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이들은 특별히 가치 중심의 CSR 활동을 강조했다.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CSV팀 김태우 매니저는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활동에 환경과 생태계 키워드를 추가했다”며 “환경에 관한 책임을 지고 2009년부터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공병을 재활용해 공병(유리)이나 화분(플라스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2년밖에 되지 않아 그동안 공병 수거에만 급급한게 사실이었다”면서 “화장품병은 특히 음료수나 맥주병에 비해 수거되는 양이 아주 적고, 내용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재활용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매니저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화장품 공병 다시 화장품병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병 안의 내용물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공병을 수거한 이후에 제품의 전체 리사이클에 대한 용기에 대한 책임감까지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정효주 매니저도 커피를 활용한 재능기부를 설명하며 가치중심의 CSR 활동을 강조했다.

장 매니저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커피 기계를 기증하고, 협력사가 인테리어 지원을 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재능기부 카페는 4호점까지 만들어졌다.

그는 “커피 제조 기술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달해 매출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매출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잘 알 수 있는 커피를 이용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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