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 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7만3600원에서 1.2∼2.0% 할인된 수준이다. 매각을 추진하는 삼성전자 지분은 홍 전 관장 0.32%, 이 사장 0.04%, 이 이사장 0.14%다. 이 사
2024-01-10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