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실버세대가 노노족?...현실은...

입력 2014-10-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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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족

100세 시대를 맞아 최근 실버세대를 대변하는 신조어들이 속속 생기며 고령자를 위한 처우가 개선되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동떨어져 불만의 소리는 여전하다.

실버세대를 대표하는 신조어로는 노노족이 대표적이다. 노노족이란 운동과 식생활 관리로 젊음을 유지하고, 취미 활동, 여행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노인을 뜻한다. 또한, 노노족은 외모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며 젊은 층의 문화를 수용하기도 한다.

이 같은 노노족의 소개에 온라인에서는 "노노족도 노노족 나름입니다. 친정엄마는 아기 돌보랴 살림 보탤 부업하랴 아직도 못 쉬는데, 시어머니는 차 끌고 다니면서 아무 데나 차를 주차해서 위반 딱지가 집으로 날아오네요", "노인이 돼도 먹고 살려면 쉴 틈 없는 세상입니다. 노노족? 도대체 누구 얘긴가요", "노노족은커녕 늙어도 끝이 안 보이는 고생길",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맞습니다" 등의 불만을 터뜨렸다.

실제로 한국의 고령자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지난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률은 48.6%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이는 OECD 평균인 12.4%(2010)의 4배 수준이며 2위인 호주(35.5%)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또 다른 조사들을 보면 한국 전체 노인의 30%는 우울증을 앓고 있고, 전체 연령대 중 60대의 자살률은 10년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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