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벌써부터 동절기 수요 잡기 나서… 신규 노선 취항·증편 경쟁

입력 2014-09-24 09:04 수정 2014-09-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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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사 취합)
항공업계가 여행심리 회복에 따른 동절기 여행객을 선점하기 위해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내 노선 포화에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특가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어 동절기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항공사별로 국적 LCC들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취항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제주항공은 대구-베이징 취항을 계획하고 있고 이스타항공은 청주를 기반으로 옌지, 하얼빈, 다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제주-난닝 노선에 취항하고 진에어는 9~10월 중으로 제주-취안저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신규 취항·증편을 계획하는 항공사가 다수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12월 중으로 오키나와에 신규 취항하고 진에어는 10월 26일부터 주 7회에서 주14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이 인천-오이타, 진에어가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취항한다. 진에어는 또 12월 1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주 3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10월 26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에서 매일 3회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단했던 인천-아키타, 인천-오이타 노선을 다음달과 내년 1월 각각 주 3회,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동남아에서는 제주항공이 인천-하노이, 대구-방콕 노선을,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12월 22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10월 26일부터는 인천-비엔티안 구간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세부 구간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또 12월 1일부터 인천-클락 노선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괌·사이판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이 내년 1월 부산-괌 노선에 비행기를 새로 띄우고 인천-사이판 노선은 10월 1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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