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혐의, 사실 가능성..."현장 CCTV 속 남성은 단 1명"

입력 2014-08-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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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진=연합뉴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혐의'가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사건 현장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주장과 달리 현장에 인물은 남성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사건 당시 또다른 남성이 현장에 있었고 본인은 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감식 중인 CCTV 화면에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바지 지퍼를 열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서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 지검장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과수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남성이 1명 뿐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지검장은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었다.

CCTV 영상이 사실일 경우,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또 한번 거짓말을 한 셈이다. 그는 사건 당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동생의 이름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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