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벨기에 꺾고 24년 만에 4강 진출…네덜란드 4강전 전망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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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4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가 벨기에를 꺾고 24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 진출이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벨기에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벨기에의 골문은 의외로 쉽게 열렸다. 해결사는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전반 8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찌른 침투패스가 벨기에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이를 바로 슈팅해 골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의 4강전 상대는 코스타리카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와 승부차기까지 펼쳐 피로 회복이 관건이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에 이어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도 힘겹게 승리, 체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은 상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의 부상이 부담이다. 디 마리아는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슈팅하는 동작에서 근육에 큰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4주가 소요되기에 4강전을 앞둔 아르헨티나는 고심이 커졌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은 “디 마리아의 부상은 팀에 큰 손실이다”며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을 건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 빅 매치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은 10일 오전 5시에 열린다.

한편 네티즌은 “아르헨티나 24년 만에 4강 진출 대단하다” “24년 만에 4강 진출 아르헨티나, 메시가 있어 우승도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24년 만에 4강 진출,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피를 말리는 싸움이다” “아르헨티나 24년 만에 4강 진출,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르헨티나 24년 만에 4강 진출, 아르헨티나에선 경사났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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