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규혁ㆍ피겨 박소연 나이차 19살…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73명 분석

입력 2014-0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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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이규혁(좌)과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박소연(우). 이들의 나이차는 무려 19살이다. (사진=뉴시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실전만 남았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러시아 소치로 집중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선수 73명(남자 43·여자 30), 임원 49명 등 총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83명(선수 46명·임원 37명)보다 39명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가장 많은 15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사상 최초 남녀 전 종목 출전이 확정된 봅슬레이는 12명, 전통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알파인스키와 컬링, 프리스타일스키는 5명, 루지, 소노보드, 스키점프 4명, 피겨스케이팅 3명,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켈레톤은 각각 2명씩 출전한다. 노르딕복합과 아이스하키는 출전하지 않는다.

평균연령은 24.3세로 최고령 선수는 76년생 동갑내기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과 신미성(이상 36·여·컬링)이다. 최연소 출전 선수는 97년생 박소연, 김해진(이상 피겨스케이팅), 심석희(쇼트트랙), 강영서(이상 17·알파인스키)다. 최고령 선수들과 최연소 선수들의 나이차는 무려 19살이다.

동갑내기가 가장 많은 나이대는 93년생으로 쇼트트랙 박세영(단국대·21) 등 8명이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24) 등 90년생 말띠와 89년생(25), 94년생(20)도 각각 7명, 88년생(26)은 6명이 출전한다. 반면 82년생(32)과 83년생(31), 80년생(35), 79년생(35) 국가대표는 각각 한 명씩 출전한다.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팀은 한국체육대학교로 스켈레톤 윤성빈(20) 등 8명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을 배출한 경기도청과 단국대학교는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강원도청, 하이원스포츠단에서는 각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가장 많은 성씨로는 김씨가 22명(28.5%), 이씨 12명, 박씨 7명 순이다. 봅슬레이 김동현(27)과 루지 김동현(23)은 국가대표 중 유일한 동명이인이다.

가족이 함께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박승주(24), 쇼트트랙 박승희(22), 박세영(21) 세 자매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행운을 안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25)과 쇼트트랙 노진규(22) 남매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노진규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동반 출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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