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동양생명에 대해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여파는 일회성에 그친만큼 이익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35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양그룹 사태로 해약 증사와 저축 및 연금의 신규계약 유입이 감소했지만 일회성으로 마감됐다는 점에서 손익이나 가치 측면에 특별한 영향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양생명은 업종 내에서 가장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12년 하반기 전속설계사 규모가 반등하면서 기대했던 보장APE 성장 및 위험관련 이익규모 증가가 뚜렷하게 실현중이라는 것. 동양생명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24억원 상회한 330억원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기대를 상회하는 신계약 판매로 사업비 한도초과에도 불구 안정적인 손익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동양그룹 사태 선입관에서 안정적 보장APE과 이익성장 기대로 관심이 이동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