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 사건 피의자 심군, "유족께 죄송합니다"

입력 2013-07-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연합뉴스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무직·고교 중퇴)씨가 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씨는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 "SNS에 왜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느냐", "죄책감을 느끼느냐" 등 취재진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사안이 명백하다고 판단해 수사 검사를 참석시키지 않았다. 다만 호송을 맡은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형사 2명이 참석해 심씨의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심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7·여)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당한 A양이 모텔을 나가 신고할 것이 두려워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오후에 살해장소인 용인의 모텔과 훼손된 시신을 보관해둔 심씨의 집 등에서 현장검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6,000
    • -0.34%
    • 이더리움
    • 4,53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0.51%
    • 리플
    • 755
    • -0.79%
    • 솔라나
    • 208,600
    • -2.11%
    • 에이다
    • 676
    • -1.46%
    • 이오스
    • 1,213
    • +2.19%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2.34%
    • 체인링크
    • 20,980
    • +0.14%
    • 샌드박스
    • 664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