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끝낸 중소형주펀드 또 전력질주

입력 2012-1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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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수익률 13%…동종유형 4배 상회

중소형주펀드가 긴 ‘숨고르기’를 끝내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8일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3.6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인 3.21%를 4배 이상 웃돌고 있는 것이다. 연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배당형펀드(7.97%) 도 2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개별펀드별로는 ‘프랭클린템플턴오퍼튜니티자’가 25.24%라는 높은 수익률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22.86%), ‘한국투자중소형주 1’(20.33%), ‘한국투자중소밸류’(20.16%) 등도 20%가 넘는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중소형주펀드 ‘베스트셀러’인 ‘삼성중소형FOCUS 1’(19.13%)와 ‘KB중소형주포커스자’(11.49%).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 1’(12.46%) 등은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에 외국인이 대형주를 팔아치우고 있는데 반해 투신, 연기금 등을 앞세운 기관이 중소형주를 사들이면서 수익률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 지난달 8월 초 458선에 머물렀던 코스닥지수는 10.68%나 급등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3.86% 상승하는데 그쳤음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적이다.

전문가들은 저평가 돼 있는 중소형주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중소형주펀드도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보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펀드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다만 가격 부담감이 높아진데다 대선, 미국 오바마 경재제건 계획, 중국 당대회 이후 정국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규투자자라면 주가가 떨어질때마다 분할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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