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이벤트의 날 1590선 안착...1597.81(27.69P↑)

입력 2010-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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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유럽의 정상회담 등 다양한 이벤트에 변동성이 심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59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현재 전일보다 1.76%(27.69P) 오른 1597.81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마감 직전 장중 1600선을 넘기도 했으나 회복에는 실패했다.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밴 버냉키 의장의 재할인율 인상 발언으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유럽발 악재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이날 오전 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유동성 흡수 뒤 금리 인상 발언 등 다양한 호재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증가와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워 1600선에 육박하게 됐다.

하지만 옵션만기일 답게 장 마감 전 동시호가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2000여억원에서 700억원대로 줄어드는 등 급변했으나 이들 물량을 기관이 모두 소화하면서 1600선 만회는 실패했으나 1590선 안착은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 2122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1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개인은 3250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20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거래로 211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79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증권, 은행, 서비스업, 금융업, 의료정밀이 2~3%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랐다. 현대중공업이 7% 이상 급등했고 한국전력과 KB금융도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우가 1~2% 뛰었다.

반면 하이닉스가 3% 이상 떨어졌고 LG디스플레이와 KT&G는 약보합을,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204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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