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정준 "악플러 고소 철회"·故 문지윤 사망에 연예계 동료 애도 잇따라·김우빈 출연료 기부·하정우 성형외과 병원장 혐의 인정·'킹덤2' 주지훈 "전지현 캐스팅에 깜짝" (문화)

입력 2020-03-20 06:00

박서준 인턴 기자 yahoo122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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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출처=정준SNS)

◇정준 "악플러 고소 철회…같은 프레임 들어가고 싶지 않아"

배우 정준이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정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대인배라, 결이 같고 싶지 않아서 악플러들 용서해 드리겠다. 고소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전 같은 프레임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며 “지금 제가 같이 고소를 하면 제가 지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정준은 도를 넘은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그러나 이날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에서 정준 등 악플러 21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정준은 사과하고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철회했습니다.

(사진제공=가족이엔티)

◇故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연예계 동료 애도 잇따라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우 하재숙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이라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 간다고 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고인과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함께한 변성현 감독은 "널 아는 모든 이들에게 문지윤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故 문지윤은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김우빈, 소아암 환자 위해 출연료 기부…전액 마스크 구매

19일 김우빈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우빈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서산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가격 상승으로 물품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데 꼭 필요한 순감, 도움을 주신 배우 김우빈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는데요. 재단은 전달받은 기금 전액을 마스크 구매 비용으로 집행하고 전국의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달에도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하정우 프로포폴 의혹' 성형외과 병원장, 혐의 대부분 인정

영화배우, 패션 디자이너, 재벌가 자제 등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은 성형외과 병원장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병원장 김모 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피부미용 시술 등을 빙자해 자신과 채 전 사장 등에게 148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 측은 공소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투약 횟수 등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독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근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10여 명의 리스트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하정우는 친동생의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킹덤2' 주지훈 "예전부터 전지현 팬이었다…캐스팅 몰랐다

배우 주지훈은 19일 넷플릭스의 신작 '킹덤2'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전지현의 캐스팅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주지훈은 "어릴 때부터 전지현 배우의 팬이었고 함께 하길 바라는 좋은 배우인데 합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주지훈은 배우 전지현의 출연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주지훈은 '킹덤'에서 생사역(좀비)에 맞서며 근본적인 문제인 부패한 권력에 칼날을 겨누는 왕세자 이창 역할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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